<p></p><br /><br />채널A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기행과 범죄를 연속 보도하고 있는데요, <br> <br>양 회장이 로봇 전문 대학을 세우려 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김유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2017년 미국 언론 인터뷰] <br>"이미 사겠다고 하는 곳은 굉장히 많은데." <br> <br>외국 언론에까지 '로봇 선구자'로 소개된 양진호. <br><br>그는 2015년 웹하드 임원에게 "회사에 가용한 돈이 얼마 있는지 당장 확인하라" <br> <br>"학교 사는데 써야할 돈을 철저히 모으라"는 긴급 지시를 내립니다. <br><br>"학교를 사고 로봇 사업을 하는 데 총 200억 원을 써야하니 현금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"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<br>"8월까지 140억 원을 마련할 수 있다"는 답에 '김일성식 초과 달성'을 하라고 거듭 당부합니다. <br> <br>양진호는 2015년 서울 시내의 한 유명 대학을 인수해 '로봇 전문 대학'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것처럼 접근해 이사회를 장악하려고 시도한 것인데, 교내유력 인사들을 지정해 금품전달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><br> 양진호 웹하드 관계자는 "정식 대학을 다니지 못한 양진호는 학벌 콤플렉스가 있었고 '성공한 로봇 사업가'로 스스로 포장하기 위해 대학 인수에 매달렸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그의 신분세탁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. <br> <br> 채널A뉴스 김유림입니다.
